착한 실손 보험을 찾고 계신가요?
실비보험은 판매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나누어지는데,
보험료가 특히 저렴해진 3세대부터 착한 실비보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7월 1일 이후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되었는데요,
간단하게 1~3세대 실손보험의 특징을 짚어보고, 4세대 실비보험의 특징과 방향에 대해 알려드릴 테니,
보험 전환하시기 전에 충분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1,2,3세대 실손보험의 장단점
1세대 실손(표준화 이전)
-판매시기: ~ 2009년 7월
-장점: 자기 부담금이 없거나 5,000원 정도로 적습니다.(거의 100%보장)
-단점: 갱신주기가 5년, 자기 부담금이 적어 과잉진료 유발, 인상률이 200%~400% 폭탄 수준이며 표준화 이전이라 회사나 상품별 지급기준 다릅니다.
2세대 실손(표준화 이후)
-판매시기:
- 2009.8월~2013.3월(3년갱신 80~100세)
- 2013.4월~2017.3월(1년갱신15년재가입)
-장점: 보장한도 최대 5천만 원, 보험내용 표준화, 1세대 대비 인상률 낮습니다.
-단점: 급여/비급여 자기 부담률 10%(90% 보장), 3세대 실손 대비 보험료 인상폭 높습니다.
3세대 실손
-판매시기: 2017년 4월~2021년 6월
-장점: 보험료 매우 저렴, 15년 재가입
-단점: 자기 부담률 급여 10%, 비급여 20%, 선택특약(입통원 상관없이) 30%
1,2세대에서 손실 높은 치료(MRI, 비급여 주사, 증식치료, 도수치료, 수액치료, 통증치료)를 특약으로 선택 가입할 수 있게 개정하였습니다.
4세대 실손
-판매시기: 2021년 7월 ~
-장점: 3세대 보험료보다 더 저렴, 입통원 보장금액 확대, 보험료 할인 적용
-단점: 1년 갱신, 5년 재가입, 보험금 청구금액에 따라 1년 최대 300%까지 할증(보험료 인상)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과 장단점
그러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저렴한 보험료
첫 번째는 기존 실손보험보다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기존 1세대 실손 대비 약 70%, 2세대 실손 대비 약 50%, 3세대 실손 대비 약 10%가량 저렴합니다.
그리고 암이나 뇌, 심장질환과 같은 중증 질환은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험료 차등제란:
환자가 100% 의료비를 부담하는 비급여 항목에만 적용되며, 국민건강보험에서 치료비를 일부 지원하는 급여항목에 의료비는 아무리 병원을 많이 가고 청구해도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특히 암과 같은 중대 질병에 걸렸을 때는 비급여 의료비가 많이 나와도 보험료 차등제 자체가 적용되지 않으니 기존 실손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충분히 보장받아도 보험료 할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보험료 차등제는 그동안 소수의 사람들이 과도한 의류 쇼핑과 과잉진료로 보험금을 타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신설되었습니다.
병원에 잘 가지 않는데 기존에 가입한 실손 보험료가 너무 올라 고민이시라면 4세대 전환도 고려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2. 보장기간 늘고, 면책기간 줄고
기존 실손보험은 하나의 질병으로 인한 병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입원 기간이 길어 제한된 기간을 넘길 경우, 면책 기간 90일 혹은 180이 적용되어 이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세대 실손보험은 면책 기간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연간 보장되는 한도금액 내에서 기간에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고, 한도 금액을 넘기더라도 계약기간 1년을 넘길 때마다 다시 한도금액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재가입 주기 단축(15년 -> 5년)
재가입 주기가 5년으로 줄어든 점은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재가입 주기는 가입 후 5년이 지나면 그때 시점의 실손보험으로 가입 상품이 자동 변경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5세대 실손보험이 새로 나온다면 재가입 주기가 돌아오는 5년 후에는 4세대 실손을 유지하고 싶어도 5세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재가입 주기는 3세대부터 생겼기 때문에 기존 3세대에 가입자도 재가입 주기 15년이 지나면 재가입시기에 판매 중인 차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4. 보험료 할증률과 할인
4세대 실손보험은 1년마다 갱신되는데, 1년 동안 보상받은 금액이 100만 원이 넘어가면 보험료 100%가 할증되고, 150만 원이 넘어가면 200%, 300만 원이 넘으면 300% 할증이 됩니다.
따라서 1년 동안 100만 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보험료 청구를 하고, 100만원이 넘어간다면, 할증될 보험료와 보상받을 금액을 잘 따져본 후 청구를 하여야 합니다.
보험료 할인에 대한 내용도 이번에 신설되었는데요, 1년 동안 비급여 항목 청구가 없으면 보험료가 5%씩 할인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상당히 많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매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고, 이것을 4세대 실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4세대 실손보험 전환하기 전에 체크해두면 좋은 것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본인의 병원 이용 사정에 따라 유불리는 달라질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실손보험의 개정되어온 변천사에 대한 표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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